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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한민국 징비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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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박종인> 저

2019-10-10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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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자소개
목차
우리는 왜 조선이 망했는지, 알지를 못한다.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았으니까. 그래서 착한 조선이 어느 날 악한 일본에 억울하게 망하고 말았다고 알고, 그리 살고 있다. 그래서 좋은가. 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. 또 망할 것인가. 18세기 외교관 조명채처럼 통분하며 살 것인가. 아니면 일본을 쪽발이라 비하하며 통쾌한 정신승리를 구가하며 살 것인가.
- 프롤로그 중에서

진실을 외면하는 순간, 치욕의 역사는 반복된다!
대한민국 사회가 심상치 않다. 정치, 경제, 안보, 외교 전 분야에 걸쳐 사상 유래 없는 위기의 증표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. 특히 한일 관계는 백색국가 제외, 지소미아 폐기, 경제보복, 불매운동 등으로 이어지며 끝 모를 결말로 치닫고 있다. 또한 우리 사회는 두 진영으로 나뉜 채 거친 논쟁을 거듭하는 중이다. 무능한 지도자, 굴욕적인 사대주의, 외교적 고립, 경제와 안보의 붕괴 등에 의해 500년 조선 왕조는 옹졸하게 막을 내렸다. 그리고 2019년 현재 대한민국의 상황은 마지막 시기의 대한제국을 떠올리게 할 만큼 불안감이 감돌고 있다.
류성룡이 쓴 《징비록》은 처참했던 임진왜란의 상처를 돌이켜보며 잘못을 경계해 미래의 우환을 삼가기 위한 목적으로 기록한 책이다. 다시 말해 ‘실패의 역사에 대한 보고서’다. 이 책 《대한민국 징비록》 또한 역사의 진실을 깨닫고, 비극의 반복을 막기 위해 기록되었다. 찬란한 역사, 자긍의 역사만을 배워온 우리에게 그늘 속 진실은 불편할 수 있다. 하지만 실패의 기록, 회한의 흔적 또한 우리의 역사다. 이런 과거의 경고를 무시하는 순간 비극은 또다시 반복될 수밖에 없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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